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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작성일: 2010-06-23  조회수: 117


안녕하세요?   유명숙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 오는가 봅니다.
가벼워 지는 옷차림 만큼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 져야 하는데 이곳 저곳에서 들려 오는 우울한 소식으로 마음까지도 우울해 지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해 아래에 있는 것들은 다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고 위에것을 바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어령 교수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입니다.
이어령 교수하면 이시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정평이 나 있으신 분이죠.
살아 오면서 한번도 자신이 크리스찬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그가 나이 70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그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가 딸 민아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물론 그것이 계기는 되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절실한 고독 즉 자신이 혼자라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나가 갖고 있는 고독인데 그가 20대 부터 글쓰기에 전념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004년 일본 교토에 머무르면서 더욱 절실해진 고독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자신이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문을 열어 주시지 않으십니다.

이시대 지성의 대표적 인물이 영성의 세계로 들어 갔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었는데 지성이 있든 없든간에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너무나 절실한 고독이 왔을때 즉 영혼이 목말랐을때 그는 하나님을 갈망했으며 그의 간절함으로 인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왜 크리스찬이 아닌가를 말하기 위해 크리스찬 모임에 참석했으며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 크리스찬 리더심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도 강의를 했습니다.
그가 강의한 크리스찬 리더십 한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낙타는 원래 모성애가 없는데 음악을 들려 주면 눈물을 흘리게 되고 눈물을 흘린 낙타는 모성애를 되찾아 새끼들을 돌본다고 합니다.
이렇듯 리더가 누군가를 이끌어 가려면 감동을 주어야 하며 영혼을 일깨워서 눈물을 솟아 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가 와야 무지개가 돋는 것처럼 눈물이 흘러야 영혼의 무지개가 생기듯이 말입니다.

젊은 시절 니체나 까뮈에 매료되어 허무주의, 실존주의,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거침없이 성서를 비판하고 교회를 비판하는 글을 많이 써 왔는데 기독교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면 그렇게 까지 열을 올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시작으로 세례를 받을 때 까지의 일상을 수상 형식으로 기록했으며 책 뒷 부분에는 딸 민아의 간증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한낱 죄수로 십자가에 처형되었던 시골 나사렛 사람이 어떻게 2000년이 넘도록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그 존재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무신론자나 비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조용히 반문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저자는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신다 했습니다.

그는아직도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 위에 서 있다고 하면서 이글을 읽는 분들의 도움으로 그 문지방을 넘어 영성의 빛을 향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 갈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역사 하십니다.
누구를 들어서 쓰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에는 다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각자가 처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소명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화요일 부터 오늘 목요일까지 기독교 방송 공개 헌금이 있었습니다.
게스트로 초대 받아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기독교 방송이 언제 부터 존재 했는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도네이션을 하라고 하면 마지 못해 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만 담당했었습니다.
방송 선교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맡은바 사명을 감당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무관심했던 저의 모습에 회개도 했습니다.
각자 개개인이 전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송매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잃어 버린 한마리의 양을 찾는 심정으로 우리는 다만 열심히 씨를 뿌릴 뿐입니다.

 감사합니다.